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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코스모스 활짝 핀 6월의 '장등해수욕장'
황화코스모스 활짝 핀 6월의 '장등해수욕장'
  • 방길자
  • 승인 2020.06.17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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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산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인데요.

삼면이 바다이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이고 끝인 여수에서는 조금만 움직여도 아름다운 해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걱정되어 덜 알려져 조용한 해수욕장을 찾으신다면, 장등해수욕장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화양면 장수리에 위치한 장등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벽화로 단장된 장등마을에 이르니 눈앞에 푸른 바다와 섬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마을을 사이에 두고 뒤쪽에 솟아 있는 산이 봉화산이고 마을 앞에 펼쳐진 해변이 장등해수욕장이에요

봉화산이 장등마을과 해변을 품고 있는 형국인데요.

정상에 오르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다도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어요.

일출과 일몰명소로 유명한 봉화산은 차로 정상 가까이까지 오를 수도 있으니, 일출 혹은 일몰시간에 맞춰 꼭 한번 올라 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해수욕장은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실어봐야 그 참맛을 알 수 있다고들 말하는데요.

해변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20~30m 들어가도 성인 허리와 가슴 사이 정도 밖에 물이 차오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하기에 너무 좋아요.

시끌벅적한 도시의 일상과 소음에서 벗어나 해변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을 땐 이곳이 딱 이에요.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가다보면 전망 좋은 장소에 카페도 많고 펜션도 많이 생겼는데요.

해수욕장 내에도 샤워장·탈의장·화장실·매점 등 편의시설도 골고루 갖춰져 불편함은 전혀 없어요.

장등해수욕장은 탁 트인 바다, 잔잔한 파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풍경이 매력인데요.

여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해 노을이 아름다운 해변이기도 합니다.

눈을 돌리면 백야대교가 눈앞에 펼쳐지고 반대편으로 눈을 돌리면 조화대교가 가까이 있는 듯 너무 선명하게 보입니다.

올 여름은 여수~고흥 간 다리가 완공되어 더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여름철 피서지로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아요.

장등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청정함이 느껴지는데요.

불어오는 갯바람도 자연 그대로의 느낌입니다.

시원한 파도와 탁 트인 시야 때문인지 속이 확 뚫리는 기분인데요.

6월의 장등해수욕장은 온통 황화코스모스 천지입니다. 노오란 물결 너머로 넓고 깨끗한 백사장을 향해 투명한 파도가 일렁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장등해변은 굵은 몽돌해변이었는데요. 아마도 이 모래 속에 몽돌이 많이 들어있을 것 같아요.

해수욕장이 정식으로 개장되면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배치되는데요.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등의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어 맘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는 구조보다 예방이 먼저라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항상 물놀이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여름휴가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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