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미혼모(부)자 거점기관으로서 미혼모․부자 출산전․후 예비부모교육 ‘희망의 열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희망의 열쇠’프로그램은 미혼모(부)자가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자신의 현재의 위치를 숙고하며 바람직한 인격으로 거듭나 미래에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아동을 양육할 수 있는 부모로서 자질을 갖추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혼산모들의 경우, 안정적인 태교를 통해 자녀 양육의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미혼모(부) 출산 전ㆍ후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미혼산모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주위의 시선으로 상담조차 꺼리는 미혼모(부)의 용기 있는 선택으로 정신적, 물리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여수시 미혼모(부)자 거점기관(690-7158)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