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청 씨름팀이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청 씨름팀은 지난 8일 경북 문경에서 개막한 제6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 결승에서 경기 수원시청을 4대2로 누르고 영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준 감독이 지도한 여수시청 씨름팀은 결승전에 앞서 준결승전에서 용인시청을 4대0, 8강전에서 서울 동작구청을 4대3으로, 16강전에서 대구 도시가스를 4대2로 물리쳤다. 개인전에서는 용사급 95㎏이하 김지한 선수가, 청장급 85㎏ 이현우 선수가 각각 4강에 진출했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선수단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포상금 지급 규정에 의거,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6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는 14일 폐막하며 전국 80개팀 1천1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