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 여수서 전국바다수영대회가 열린다. 12일 여수시와 전남수영연맹에 따르면 제3회 전남도지사배 전국 바다수영대회가 오는 8월15일부터 이틀간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 소호요트장 앞 해상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기존 원영종목 이외에도 풀장을 이용하는 수영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영종목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대회의 대중화가 기대된다. 바다수영대회는 전남도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과 바다를 활용해 관광지를 홍보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흑산도에서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는 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여수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원영종목으로 1km, 3km, 10km가 있다. 14일 감독자회의를 거쳐 15일 오전 각 시간대별로 여수 소호요트장 바다수영장을 출발한다. 경영종목은 15일 오후 감독자회의를 한 뒤 접영 50m, 배영 50m, 평영 100m, 자유형 100m, 혼계형 200m를 각각 치르고 16일에는 자유형 50m, 평영 50m, 접영 100m, 배영 100m, 계영 200m를 펼친다. 경영 참가비는 1인당 2만원, 원영경기는 1인당 3만원이다. 시상은 각 그룹별 입상자 1, 2, 3위에게 상장과 메달이, 최우수 선수는 남여 구분없이 학생부와 성인부 각 1명씩 선발해 상장, 상패, 부상품을 준다. 경기 참여자 전원에게는 보험 가입과 함께 참가 기념품을 준다. 참가 규모는 선수와 가족을 포함해 1천여명으로 예상된다. 종목의 다양화로 동호인 및 초중고생 등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