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순천방향 자동차 정용도로를 달리다 가을 풍경이 아름다워 소라면 대포 졸음쉼터 위 생태 다리 위에서 광양만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곳은 광양만이 한눈에 조망되는 전망명소입니다. 황금들녘에 추수가 시작되면서 가을색은 다소 퇴색 되었지만 들판 너머로 여수공항, 율촌산단, 여수광양항, 광양산단 그리고 야경이 아름다운 여수산단이 가까이 있는 듯 잘 보입니다.
여수와 순천, 광양 그리고 경남 하동군을 아우르는 광양권역은 지난 2002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국내 총생산의 1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광양만은 여수광양항을 중심으로 국제물류 중심항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석유화학과 제철산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산업에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산업관광을 아우른 새로운 관광휴양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율촌 산단과 해룡임대산단, 광양항배후단지,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연관산단, 여수국가산단 등 광양만권 내 13개 단지에 수많은 기업들이 입주한 광양만권의 인구는 75만 명이고 그 중심에 여수가 있습니다.
산업화 이전에 광양만은 황금어장으로 불리며 ‘여수에서 돈 자랑하지 말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여수의 경제 중흥기를 이끌었지만 이제 여수는 공업과 관광으로 제2의 중흥기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반도의 정중앙 끝에 위치한 여수가 인구 30만을 복원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의 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