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출향 향우들과 주민들의 화합잔치인 ‘제8회 남면 향우·경로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2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면 출향 향우와 주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9시 30분 향우입장을 시작으로 이병호 남면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장수효자 효부상' 시상에 이어 권오봉 시장과 서완석 시의장의 축사와 박수관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광현 복음의료기 대표와 조계완 남면장의 의료기 전달식도 있었다.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인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 씨가 출연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이와 함께 김건, 노부희 명창, 진홍주, 낭만여수 장구사랑, 안영선 색소폰 공연도 진행되었다. 이후 마을별 노래자랑과 함께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를 주관하는 남면다도회 김윤평 회장은 “2006년 5월 첫 행사를 시작한 남면 향우화합 한마당 행사가 8회째를 맞았다”면서 “이번 화합 한마당 행사가 향우들과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면향우·경로 화합한마당은 2년마다 남면 주민들과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는 행사다. 시작은 기부천사로 알려진 박수관 회장의 뜻에 화합 한마당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금년까지 16년째 이어온 전통 있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