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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향교에서 역사를 본다
돌산향교에서 역사를 본다
  • 방수윤
  • 승인 2019.08.20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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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읍 군내리에 자리 잡고 있는 돌산향교는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41호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재이다.

홍살문 너머로 대성전, 명륜당, 풍화루, 서재 등이 자리잡고 있다.

하마비와 비석군 너머로 맨 앞에 서 있는 빨갛고 뽀족한 문처럼 생긴 것이 홍살문이다. 홍살문은 귀신이나 재앙을 쫒는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 향교는 크게 제사기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

대성전은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공자를 배향하고 중국 명나라와 조선의 유학자들에게 제사의 기능을 수행했던 공간이다.

명륜당은 교육을 수행하던 공간으로 명륜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이다.

풍화루(風化樓)는 누각으로 `풍속(風俗)을 교화(敎化)하는 곳'이란 뜻이 담겨져 있다.

돌산향교의 서재에는 1933년부터 1938년까지 6년 동안에 걸쳐 돌산향교와 각 관서, ·면간에 오고간 문서가 소장되어 있어 향교 기능과 옛시대 유림의 역할 등을 밝혀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향교는 조선시대에 국가에서 지은 국립교육기관으로 지금의 국공립 중등학교라 생각하면 된다.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은 서당 향교 . 서원 - 성균관으로 체계화 되었다.

향교와 서원을 차이점은 국가에서 설립한 국립교육기관이라면 서원은 조선의 사림이 건립한 사설 교육기관이다. 요즘으로 치면 국립중고등학교와 사립중고등학교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향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양반뿐만 아니라 양민 이상이면 향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시와 문장을 짓는 사장학을 공부할 수 있었다. 사장학은 문을 중요시 여기는 조선사회에서 중요했다.

또한 향교에서는 유교에 대한 역사와 유교의 도리를 담고 있는 경전을 공부할 수 있었는데 이것을 경학이라고 한다.

돌산향교는 근대의 돌산지역민들의 사장학과 경학 교육의 장으로써 오랫동안 지역인재 배출의 요람으로 역할을 다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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