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출수예상일을 품종에 따라 어린이삭과 엽령지수에 의해 판단한 결과, 중.만생종 벼품종 출수예상일이 오는 8월7일부터 27일이라고 추정하고 벼 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량을 줘 이삭도열병과 도복을 서전에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품종 가운데 만생종인 온누리벼, 호품벼 등 모를 지난달 5일 이전까지 심은 논은 예상출수기가 8월16일부터 19일이며 지난달 5일 이후 심은 곳은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가 예상출수기라고 추정했다. 벼 이삭거름을 주는 적기는 벼 어린이삭이 1~1.5mm 정도 자랐을 때인 출수전 25일로, 6월5일 이전에 모내기를 한 논은 이달 23~27일까지이며, 지난달 5일 이후에 모심기를 한 곳은 이달 30일부터 8월3일까지이다. 이삭거름을 주는 양은 여수시가 지원해준 맞춤형 BB비료나 이삭거름 전용복비인 N-K복합비료를 10a당 10kg 주면 되고, 벼 잎색이 진한 녹색일때는 염화가리만 10a당 3kg을 주도록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거름을 많이 주면 이삭도열병과 도복 피해가 우려되고 쌀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므로 적기에 적량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