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번째 맞이한다는 여수문화재 '야행'
거리에 각종 현수막은 걸려있었지만 별다른 관심없이 지나갔다.
그러다 우연찮게 찾아간 '이순신광장' 그곳은 축제의 장이었다. 각종공연을 하는 이순신광장을 기점으로 주변 일대의 전라좌수영 문화유적지를 문화해설사분의 설명과 더불어 공부도 하고 체험도 하면서 한시간정도를 보내고나면 가는곳마다 찍어주는 스템프가 가득하게 된다.
그러면 여수시에서 준비한 멸치와 미역이 선물로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여수시민이지만 생소한 수장터,선소터,남문터.외남문터,통제이공수군대첩비,오포대 등의 문화재가 산재해있음에 놀랍기도 하고 특히 현재 공사중인 미개강 진남관의 현장을 볼수있는 것도 또다른 감격과 즐거움이었다.
또한 각종 단청컵받침만들기, 난중일기 비누만들기, 진남관어룡석고방향제, 투구 ㆍ영패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서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알차고 교육적이며 즐거웠던 행사가 홍보가 덜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많이 남는 시간이었다.
다음 야행때는 많은 관광객과 여수시민들이 함께 할수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