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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리 해변의 일출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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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입하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여름 맞이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동지를 지나면서 낮의 길이는 하루에 1분씩 꾸준히 길어져 하지에 절정을 이룬다.

하지가 가까워 와서인지 일출시간도 많이 빨라졌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아침을 열었다

새벽 520분 만성리해변에 도착했다.

해변에 가득 싸인 폭죽 껍데기를 보고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만성리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로 유명하다.

이곳 모래찜질은 신경통, 관절염, 각종 부인병과 피부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변은 고요하고 파도소리 들으며 나만의 기분에 휩싸인 채 일출을 기다렸다.

지평선 너머로 빨간 불덩이가 솟아오른다.

잠시 후 바다가 벌겋게 물들면서 바다 먼저 아침을 열어준다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이렇게 온전히 태양의 솟아오름은 본 것은 몇 번 되지 않는다.

아침에 뜨는 태양은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공통적인 것은 아마도 그저 하염없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풍경이다.

얼마나 기쁘고 감동인지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아침의 찬란한 풍경은 오늘을 잘 살아 내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다.

이른 아침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시간이다.

하지만 한번쯤 시간을 내어 일출을 감상해보는 것도 인생의 활력이 될 것 같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아침 일출 감상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물놀이하기 좋고,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맛볼 수 있다.

인근에는 해변을 따라 해양레일바이크가 있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고 전라선 옛 철길공원이 있어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만성리 해수욕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을 즐기고 많은 추억 쌓아가는 낭만 바다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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