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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여수 쭈꾸미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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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차 있어
국내산은 발이 짧고 검은색을 띠어

요즘 여수 교동과 서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산물은 쭈꾸미 이다.

쫄깃하게 씹히는 느낌과 특유의 감칠맛이 나는 봄 주꾸미는 매년 이맘때면 생각나는 해산물 중 하나다. 4월 여수의 제철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쭈꾸미를 꼽는다.

'봄 쭈꾸미'3~4월에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차 있어 맛이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주꾸미의 산란철인 3월에서 4월 사이 바다 아래 오목한 틈이 있는 곳에 포도송이 모양의 알을 낳는데 흰 쌀밥처럼 생긴 쭈꾸미 알은 씹으면 씹을수록 그 고소함이 일품이어서 처음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구입한 쭈꾸미라고 해서 다 알이 차있는 것은 아니다.

수입산도 많고 냉동산도 많아 알이 없는 쭈꾸미도 많으니 구입시는 반드시 배가 통통한 것을 골라야 한다.

특히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산 주꾸미는 대부분 중국과 베트남, 태국산 이어서 국내산과 쉽게 구별되지 않는다. 국내산은 발이 짧고 검은색을 띠지만 수입산은 국내산에 비해 머리가 크고 다리도 길며 몸통이 흰빛을 띠므로 이를 토대로 구별하는 게 좋다.

쭈꾸미는 문어나 오징어에 비해 육질이 부드러워 미식가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맛도 좋고 피로 회복 효과도 탁월한 주꾸미 먹고 춘곤증을 이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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