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고1을 대상으로 학생 80명, 교원 18명, 운영요원 6명으로 총 10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019. 3. 4.(월)~3. 18.(월)까지 소속고등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자기주도 전형 60%,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20%, 특기자 전형 20%의 비율로 선발한다.

이때 선상무지개학교 및 히말라야 희망학교에 참가한 학생, 해외 연수에 참여한 학생, 중국·러시아 여행 비자 발급이 불가능한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학생들의 역사의식과 통일의지 고취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전남교육청과 전남학생교육원이 공동 운영하게 될 특색교육 활동이다.

기존에 운영된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를 다녀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많은 예산이 몇 명의 아이에게만 지원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좋은 활동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보완하고 변화시키자는 요구에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가 1년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학생 스스로 교육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생통일자치학교 형태로 방식이 개선된다. 교육내용도 역사학교, 통일학교, 민주시민학교의 성격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이 되는 역사적 해를 맞아 역사교육과 통일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통일희망열차학교의 북한 경유를 성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발기준은 참여 동기 및 수행 의지, 인성과 리더십, 행사 참여 활동 경험과 독서토론 능력, 역사의식, 봉사·협업 능력, 체력 등을 평가요소로 한다.

4월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여름방학 중 14박 15일의 대장정을 떠난다. 북한 경유 실현을 위해 많은 단체들이 협력하며 조례 제정도 준비할 계획이다.

학생 선발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김병로의 『다시 통일을 꿈꾸다』, 역사학 연구소의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사』를 읽어야 한다.

일정 중 읽어야 할 필독도서로는 정영철, 정창현의 『평화의 시선으로 분단을 보다 』와 김진향의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가 있다.

학원을 하나 더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의 마음속에 무엇을 심어줄까가 더 중요하다. 통일 리더가 될 전남의 미래들이 북한과 유라시아 땅을 마음껏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궁금한 사항은 전남교육청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소속 학교 혹은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기획관 학교정책팀(☏ 260-0092, 009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