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쌀쌀히 불어 체감온도가 많이 추운날 이었다.
동네 공원에 한 무리의 유치원 아이들이 쏟아져 나와 우리 설날에 잊혀져가는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오밀조밀 어린애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손에 연을들고 한손에 윷을 들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우리풍속을 알려주려하는 선생님들도 우리윷놀이에대해서
하는방법과 명칭을 생소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도,개,걸,윷,모,를 가르치고 있었다.
설날이 되면 집안에 친지들이 모여 앉아 우리나라 놀이문화를 아이들과 즐기는
풍속이 이어져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한개가 하늘을보면 뭐예요?
아이들은 모두가 합창한다. 도에요?
세개가 하늘을보면 뭐예요? 걸이예요?
배운데로 합창을한다.
지나가는 어른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져온다. 마냥흐믓하다.
우리것은 좋은것이여...........
아이들이 즐길수있는 놀이가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깝다.
할아버지 와 연 날리는 어린시절이 없다면 추억의 한자락도 없어질 것이다.
가끔은 아이들과 함께연날리기, 윷놀이도 즐기는 시간을 가져,우리세시풍속이 사라져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이들은 신나서 즐기고 있었고, 지나가는 어른들은 마냥 그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다가오는 설날 ,너무 흐믓하게 아이들의 풍속 즐기기를 지켜보게되어 기뻤다.
고향을 가서 꼭 연날리기,윷놀이를 하고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