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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핫 플레이스] 소호동 동동다리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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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여수의 야간명소로 자리매김

고등학교 시절, 우리나라 최초의 월령체 가요라고 배웠던 고려가요'동동'은 장생포곡이라는 견해가 많다.

장생포곡은 전라만호 유탁 장군이 출정하자 그 위엄에 왜구들이 도망가자 장생포(현 장성마을)에  군사들과 백성들이 모여 크게 기뻐서 노래를 불렀는데 이를 `동동'이라고 했다.

'동동 내사람 ,,,,잘도잔다 내사람’~  여수지역의 엄마들이 부르던 자장가의 일부'에도 '동동'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유탁 장군이 지었다는 장생포곡 즉, 동동은 본디, 여수 지역의 민요였고 군가였음이 틀림없다.

동동은 북소리의 의성어로 여수 사람들은 동동 다음에 후렴구로 넣고 싶은 문구를 넣어 노래했던 것이다

유서 깊은 선소 앞바다에 동동다리가 생기고 환하게 불을 밝히자 시민들이 모여들고 관광객들이 모이면서 동동다리는 여수의 새로운 밤 명소가 되었다.

황혼 빛에 물든 하늘이 어둠에 묻히자 다리 난간에서는 은은히 품어내는 야간 조명 불빛이 겨울밤바다를 황홀하게 수 놓는다.

그동안 여수 관광의 트렌드인 밤바다 관광 인프라가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중심의 원도심에 집중되어 있어 교통 혼잡과 볼거리 제공의 한계가 있었으나 소호동 해변의 명소화 작업으로 이를 해결한 셈이다.

특히 웅천지구와 소호동을 연결하는 다리가 완공되면 웅천해변과 소호해변이 주도하는 여수 밤바다 시즌2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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