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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립박물관 건립 공청회 현장을 다녀오다

  • 기자명 이선심 기자 (ssl0357@hanmail.net)
  • 조회수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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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장님의 공약이였고 여수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박물관 건립 시민 공청회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방망이질 한다.

인구 30만 도시 관광의1번지인 여수에 아직 시립박물관 하나 없다는 불행속에 외지의 손님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허지만 지금이라도 단계를 밟아 간다니 가슴이 뛴다.

함껏 기대와 흥분을 가라 앉히면서 시민 문예회관으로 달려간다. 아직은 좀 이른지 별로 시민들이 많지는 않았다.

 

범민문화재단 정희선 교수님을 좌장으로  김병호(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님), 최재성(서강대 사회학과교수), 서현수(개인사업자), 신미경(진달래마을 요양원장) 로 패널이 구성됐고,

 국립일제동원역사관 관장님의 주제 발표는 시민들의 열기를 더했다.

 

박물관 건립은 시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며, 그 필요성은 두말하면 입아프다.

다음은 어떤 유형의 박물관을 어디에 건립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다.

질문과 답이 끝없이 이어졌다.

 시민들의 부탁들은 어떤 유형의 박물관이건 내실있고 정말 박물관다운 박물관을 몇 년이 걸려도 재대로 지어 달라는 부탁이였다.

 

장소는 의견이 거의 일치 하는것 같았다, 석창성이 유력했다.

최초의 여수의 소재지 역할을 했던 석창보를 중심이고,

교통의 편이성도 유용한 그 주변이면 좋겠다는 시민과 패널또한 거의 일치한 의견이여서 너무 팽팽한 이견이 있을거란기대보다 싱거웠다.

 

여수는 어느 지역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박물관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공룡화석을 비롯한 다양한 화석과 지질을 활용한 자연사 박물관, 신석기시대 유적, 청동기유적, 선사박물관, 임진왜란 때 충무공을 중심으로 한 구국의 역사 임진왜란박물관, 일제강정기와 여순사건을 활용한 근현대사 박물관, 해양문화를 활용한 해양박물관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종합 박물관을만들어도 손색이 없는 곳이 우리 고장 이라는 것에는 누구도 반대 하지 않을 만큼 유물과 유적이 풍부한곳이 이곳 여수라는것이다.

 하지만 규모가 큰 박물관을 건립했을 때의 사후 운영의 효율성도 고려해, 거품을 제거한 중소 규모의 박물관이 건립 돼는것을 바라면 너무 욕심이 없는걸까?

 

지금껏 여수의 유물들이 주변 여러 박물관으로 나가 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정말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지금이라도 여수도 박물관이 건립 되면 우리의 것을 우리가 소장 하지 않을까 하는 당연한 기대와 희망으로 가슴이 부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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