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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설악의 단풍에 젖다!

  • 기자명 김다남 기자 (ttpig82@naver.com)
  • 조회수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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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고픈 그 산에

올해도 어김없이 행운을 맛본다.

 

지금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설악산 정상에 이렇게나 예쁜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음을 말이다.

 

나는 보았다. 올해도!

이 아름다운 설악산의 모습을!

 

우아하고 따뜻하며 어여쁨으로 기암계곡을 꼭 껴안고 있는 사랑을!

청명한 파란하늘 속에 하이얀 솜 조각 드리운 대청봉의 자태를!

 

산은 나에게 위안을 주고, 사랑을 주고 행복하게 한다.

그래서 나는 산이 좋다.

 

난 설악에 미쳐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를 향했다.

그에대한 나의 사랑은 그칠 줄 모른다.

아~ 이 경이로움을!

이 행복함을!

 

예순이 넘은 지금 몇번이나 올 수 있을까?

내년에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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