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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 여수시장과 시민은 하나가 되었다.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 조회수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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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 취임 100일,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 현장취재

권오봉 시장님께 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주세요.”

포스트잇에 질문을 쓰면 각 분야에 맞는 곳에 붙여준다.

어느새 4개 분야별 게시판이 꽉 찼다.

소통일반 행정 분야

관광경제 분야

의료 복지 교육 분야

문화예술체육 분야

지난 8일 여수시청 잔디밭에서 취임 100일을 맞는 권오봉 시장과 시민, 패널이 만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지역 버스커 공연 후, 시민과 시장이 함께하는 희망 떡 케이크 커팅식, 패널로 참석한 신병은(한국예총 여수지부장)여수 풍경 레시피란 시 낭송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수의 풍경을 선물했다.

권오봉 시장은 인사말과 함께 취임 100일간의 활동 소감, 색소폰 연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화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패널의 질문과 시민의 포스트잇 참여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Q 예울마루 외에는 박물관. 미술관, 문학관 같은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낙후된 문화 환경은 시민의 자존감과 관계되는데 향후 계획이 있는지? (신병은/한국예총 여수지부장)

A 박물관 공약했다. 기초조사비를 확보했고 가장 의미 있는 장소에 세우겠다. 국가 예산 확보, 우리 여수의 문화재가 다른 박물관에 떠돌고 있다. 다시 찾아오거나 교차 전시하겠다.

예울마루를 보며 느낀 것은 시민 자질 문제가 아니라 인프라 문제였다. 여수시민의 문화 수준이 높으니 여건을 마련해 문화를 누리게 하겠다. (권오봉 여수시장)

Q 지금까지 시민 중심 소통의 질을 얼마나 높이셨는지? (김경만 /여수시민협)

A 시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각과 마음을 알아야 했다.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소통하려고 사랑방 좌담회를 했다. 쓴소리는 약이라 생각한다. 오해는 풀고 할 수 있는 것은 꼭 하겠다. (권오봉 여수시장)

Q 낭만포차 이전은 시장 공약사항이었다. 지난 설문 조사 때 반대하는 시민도 있었고 추경예산 때 차질을 빚었다. 낭만포차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과 시의회와의 소통은 어떻게 이룰 것인지.....(김경만/ 여수시민협)

A 낭만포차는 종화동 일대를 발전시켰지만, 시민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공약은 지켜야 한다. 다른 장소로 가면 새로운 논란이 되기 때문에 상권은 종화동을 벗어나지 않게 하겠다. 시의회도 이전을 반대하는게 아니다. 여론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다. 모두가 공감하는 제대로 된 통계조사 방법으로 시민의 의사를 반영하겠다. (권오봉 여수시장)

Q 전남 기초단체 지역 중 가장 많은 노인 인구를 가진 여수지만 여가 복지를 제공하는 복지관은 목포나 순천에 뒤진다. 어르신 복지 욕구가 커가는데 고령 친화 도시, 연령 친화 도시가 되기 위해 지속가능성 발전을 염두해두는지 ....(신미경/사회복지시설연합회장)

A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은 중요하다. 동여수복지관이 국동에 치우쳐있고 노령인구가 많은 원도심에 없다. 운동을 즐기는 여건을 마련하겠다. 연령별 일자리 정책.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정책도 생각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

Q ‘100원 버스적용대상을 초등생에서 중고생까지 확대할 수 없는지....(신미경/사회복지시설연합회장)

A 차도와 보도가 구별되지 않아 위험한 곳이 많다. 아이들만 통행할 수 있게 보호 봉을 설치하고 등하교 알림서비스도 시행된다. 중고등학생 ‘100원 버스적용은 시내버스 적자를 메워줄 시민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 (권오봉 여수시장)

Q 여수가 양적 관광에서 질적 관광으로 어떻게 변해 갈 건지... (정태균 /관광두레 PD)

A 한번 온 관광객이 계속 오게 만들겠다. 관광객이 만족하고 다시 여수를 찾으며,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불편하지 않게 시민 중심행정을 하겠다.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것이 질적 관광이라 생각한다. (권오봉 여수시장)

백반과 탕에 밥값을 따로 받아요.”

식당에서 음식 가격을 제대로 표기했으면 좋겠다는 시민 포스트잇 참여 질문에도 답했다.

'내년에 물가 공시 웹(Web)이 개발된다.여수의 모든 음식 업소는 실제 받는 음식 가격을 미리 웹에 공시하고 손님에게 더 요구하면 위반이 되고 제재가 가해진다. 장어탕 한 그릇 먹기도 겁난다는 말은 듣지 않게 하겠다.시민에게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는 착한 업소를 많이 늘리겠다.'

지금껏 굵직한 경제 행정을 해왔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권오봉 여수 시장.

이날 시민은 여수의 수장인 그에게 주마가편(走馬加鞭)을 선물했다.

여수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달려가도록 말이다.

여수시청  '시민공감 토크 콘서트' 에서 여수시주부기자단과 함께 밝게 웃고 있는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청 '시민공감 토크 콘서트' 에서 여수시주부기자단과 함께 밝게 웃고 있는 권오봉 여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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