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난 1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장애인단체와 (사)여수시민협, 버스운송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그동안 여수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수립하기위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지금까지의 연구용역 추진사항에 대한 중간점검을 통해 장애인 등 관련 단체로부터 많은 의견을 받아 연구용역에 적극 반영하기위해 마련됐다. 여수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부응해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정책의 기본방향과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시설 및 보행환경 실태조사 분석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실행 가능한 이동편의시설, 보행환경, 대중교통에 관한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에 따른 향후 투자비 산정과 재원 조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달 19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휠체어를 탄 채 승하차 할 수 있는 장애우차량 2대를 올해 구입해 운행할 계획”이라면서 “장애인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