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암검진 예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보건소는 ‘암은 죽음이고 불치병’이 아닌 ‘암은 만성질환’이며 ‘암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으로 90% 이상 완치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시는 이같은 암 예방검진 메시지를 시민에게 자주 전달, 암은 멀어지고 웃음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시민 건강증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암 발생은 식생활 및 질병구조의 변화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우리 국민을 포함한 모든 인류에게 암은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질환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 경향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암의 1/3은 금연이나 예방접종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1/3은 암 조기검진을 통해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1/3은 연구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수시보건소는 각종 암 검진 대상자에게 이른 시일 내에 수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 발송과 함께 전화로 독려하고 읍면동, 마을 이․통장 회의 때 현장을 방문, 암 조기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 암은 완치할 수 있는 만성병이라는 시민 인식 전환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의료 취약지역 및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본인 부담없는 이동검진을 실시, 암 확진장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해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은 국가 암 조기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경우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폐암환자, 소아환자 등이다. 이가운데 폐암환자에게는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이 적합할 경우 지역 7만2천원 이하, 직장 6만원 이하로, 소아환자는 소득, 재산조사 후 적합하면 의료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보건소 보건사업과 검진담당690-26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