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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도심 획기적으로 변모한다

  • 기자명 도심개발사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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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광장, 웅천개발 등 대형사업 착착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인 여수시가 최근 세계적인 경기불황속에서도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 웅천 생태터널, 선진국형 인공해수욕장 조성사업 등 대형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어 획기적인 도심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일부 사업은 올 하반기중 완공돼 지역민들에게 선을 보인다.

   ◇웅천생태터널과 인공 해수욕장=현재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은 웅천 생태터널과 인공해수욕장이다. 이 두 사업의 경우 최근까지 감사원 감사를 받는 등 논란이 돼 왔으나 감사원이 공법변경, 수의계약의 문제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회신하면서 이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먼저 웅천택지개발사업의 하나로 해변에 조성중인 웅천지구 인공해수욕장 조성사업의 경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웅천택지지구 서쪽해안지선에 조성되는 인공해수욕장은 폭 60~100m, 길이 360m로 설계기준으로 7만245㎥의 모래가 들어갈 예정이다.

   총 공사비 84억원 중 모래값으로 13억6천만원이 들어가며 인공해수욕장에 적합한 강원도산 해변 모래와 외국산 모래 수입이 계획되고 있다. 인공해수욕장이 완공되면 마치 세계적 관광지인 하와이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남해안 대표 레저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웅천 인공해수욕장은 지난 2007년 3월 280만여㎡의 택지개발에 친수공간을 접목시키는 계획아래 추진됐다.

   이후 11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1년여 만에 목재데크를 완공하고, 경관용 소나무를 심으면서 해수욕장으로서 규모가 드러났다. 6월 현재 이용객들을 위한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나머지 휴식공간, 조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웅천택지 해변은 콘크리트와 사석으로 계획됐지만 자연친화적인 해변공원 등의 요구에 따라 설계가 변경됐다. 추가로 수요된 수십억 원의 공사비는 웅천택지 분양가에 포함돼 회수되는 토지매각 수익금을 적용키로 했다.

   시관계자는 “해양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송림과 해변 벤치 등 고품격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싱가포르 센토사와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사례를 적용해 친수 공간을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장도와 망마산에 1000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GS칼텍스 문화예술공연장 등과 연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웅천 생태터널 공사의 경우 인공해수욕장보다도 빠른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터널 공사는 완료돼 도로 양방향 통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등산로 조경작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도시 여수’를 대표하는 시설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웅천생태터널은 단절된 웅천고개를 복개터널로 연결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비탈면 낙석위험 예방 및 도시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0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당시 아치형 보도교량으로 설계가 됐지만 생태복원이 가능한 터널형으로 설계가 변경됐다.

   그 이듬해 웅천지구 택지개발공사에 생태터널공사를 반영했으며 지난해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총 공사비는 91억7500만원이 투입된다. 웅천고개 생태복원(터널)공사는 단절된 능선축을 20m 폭으로 소나무, 상록교목, 낙엽교목, 관목 등 조경으로 연결한다. 폭 3m의 등산로도 함께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태터널 상부의 경우 발포폴리스티렌(Expanded Poly-Styrene)인 EPS 블록을 쌓아 안전도를 높였다.

   EPS 블록은 토사 무게의 약 100분의 1에 해당, 하부 터널에 가해지는 무게를 경감하기 위해 토사 성토단면 내부에 일정량을 사용해 터널을 구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공법이다.

   국내에서도 연약지반 성토, 교대 및 옹벽 뒷채움, 공원 및 원지형 성토 등에 사용되는 공법으로 경기도 판교, 의정부, 김천 등 웅천고개와 유사한 생태통로에도 이미 사용되고 있다.

   웅천고개 생태복원이 완료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이자 기후변화대응 시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망마산, 장도, 고락산 등에 건설될 공연, 전시, 자연휴식 공간 등의 GS칼텍스의 사회환원사업과 어울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순신광장 조성=모두 460억원이 투입된다. 
   국보 304호인 진남관 아래 1만3989㎡에 임란관련 조형물, 바다로 향하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 한 육교형 전망대가 들어서게 된다.

   그동안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의 경우 사업면적과 보상비 등을 두고 일부 지역민과의 마찰이 있었으나 지난해 말 보상작업이 완료됐다.

   사업 적정성과 관련해 감사원이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여수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창출하고 시민의 휴식공간 및 각종 축제장소를 제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부지사용 등에 대하여는 관련 기관인 여수지방해양항만청과 협의하는 등 정당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 옛 중앙동사무소 건물을 철거해 광장부지에 포함되는 모든 건물에 대한 철거가 완료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29일에는 주민대표와 회사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재해기원제를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내년 3월말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해양청이 추진중인 해양공원 정비사업과 함께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야간경관 조성사업=여수 도심권 친수연안인 오동도~원도심~소호요트장을 아우른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경관조명 연출로 ‘친환경 세계박람회’주제를 반영할 계획이다. 
   국비 200억원 등 모두 4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올 8월까지 6곳을 대상으로 1차사업을 마무리 한다. 2차사업은 10월까지 5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차사업에 대한 성과는 이달 중순 눈 앞에 펼쳐진다. 오동도 동방파제, 해양공원, 돌산공원 등의 일부 경관조명이 일부 점등한다. 7월에는 자산공원, 8월에는 소호동 해변도로가 아늑하고 은은한 불빛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내년 3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3차사업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랜드마크를 창출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 연출로 지중해형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세계적인 야간경관도시로 거듭나기위해 지난 2006년 야간경관 조성계획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했으며 이후 타당성 조사, 시민 설문조사, 지역사회단체 간담회 등을 거쳤다.

   ◇여문지구 문화의 거리=여수시 여서․문수동 13호광장에서 8호 광장사이를 문화의 거리로 만드는 사업이다.

   올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모두 134억원이 투입된다.
   보행자 전용도로이나 차량의 진입과 출입 등으로 불편함과 함께 교통사고 위험이 뒤따랐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걷기와 문화가 공존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든다.

   이달내 협상계약을 체결하고 착공한다. 1차분 245m에 대한 공사는 올 11월이면 끝난다. 국제행사 개최도시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이벤트 공간으로서는 물론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답답한 도심에 실개천이 흘러 여유와 부드러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제공 : 도심개발사업단장 690-2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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