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도로개설에 따른 토지보상때 시민이 시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줄이고 도로와 관련된 민원을 현장에서 상담, 처리해주는 ‘토지보상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토지보상 이동민원실’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도로과 보상담당 직원 4명이 율촌면 산수리사무소 등 도로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으로 출장, 보상신청때 필요한 서류의 발급과 작성을 대행한다. 그동안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바쁜 농민과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주민 등 시청까지 올수 없었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당면 농어촌 도로개설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 시민의 이해와 참여로 토지손실 보상협의를 조기에 완료함으로써 어려운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지보상 이동민원실 운영 후 시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