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평동 주민들이 주민토론회를 열어 미평공원 활성화를 논의한데 이어 직접 꽃밭 가꾸기에 나섰다.
미평동에 따르면 지난 11일 자생단체 회원 등 주민 50여 명이 미평공원에서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이날 미평공원 게이트볼장 옆 공터 530㎡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자갈을 치우는 등 꽃 심기 사전작업을 했다.
주민들은 이후 공터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고 가꿔 나갈 예정이다.
김병국 미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토론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실천에 나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미평공원을 만드는데 주민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평동 주민들은 지난 1월 31일 ‘우리가 만들어가는 행복 가득한 미평공원’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