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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봄은 시작됐나요?’ 2018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 참관기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 조회수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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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여성이 아름답다'

매년 크고 작은 많은 행사가 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여수에서 열린다.

각 주제 행사에 맞게 산업, 문화를 전시하거나 실연하여 대중에게 널리 알린다는 목적을 갖는다.

지난 달 28, 필자는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18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이하 박람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전남 최초로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2008년 개최한 박람회는 여성의 사회 참여와 경제자립, 경력단절 여성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심어준다는 뚜렷한 목적을 갖는다.

2011년부터 매년 1회씩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 9주년을 맞아 여수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성이 구상하고 진행했던 박람회라 운영과 짜임새가 빈틈없고 남달랐다 .

필자는 박람회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기록을 남기는 촬영사가 되었다.

박람회에 찾아온 방문자가 쉼터 앞 파라솔에 앉아 홍보물을 읽고 있다.

일하는 여성 행복한 전남

이번 박람회 최고 히트작은 입구에 마련된 쉼터와 파라솔이다.

무대와 식순을 과감히 없애고 방문자를 위한 최적의 장소를 만들었다. 덕분에 방문자는 60개나 되는 부스를 둘러보다 중간 중간 쉴 수 있고 여유있게 체험도 즐겼다.

' 다시 시작해 봄'

방문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봄을 알리는 벚꽃과 문구가 인상적이다. 봉사자가 즉석카메라 사진을 찍어 주는데, 의외로 사진이 잘 나와 자신의 휴대폰에 사진을 남기는 사람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오랜 경력 단절로 움츠렸던 어깨를 쭉 펼 수 있는 응원의 장소였다. 명화와 스토리가 있는 특별관 역시 박람회 취지에 맞는 스토리와 사진으로 꾸며져 많은 공감을 받았다.

여수정보과학고 학생들의 단체 방문도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은 진로와 취업에 대한 호기심으로 미래 유망직종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다문화여성의 방문도 눈에 띄었는데, 사진도 찍고 부스 체험도 즐기는 이들을 보며 함께 더불어 사는 여수를 새삼 느꼈다.

이 날 박람회는 구직과 구인의 소통의 장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잘 마무리 됐다.

매년 방문자가 늘어가는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여성이 일자리를 찾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길 바래본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전라남도 지정 여수YWCA에서 운영하는 센터는 여수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와 경제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과 직업의식교육, 취업을 위한 상담과 취업연계 등을 위한 비영리기관이다.

여성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해 건강한 경제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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