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방범 858대, 교통정보 331대, 주정차단속 153대, 문화재 재난감시 45대, 초등학교 243대, 시설물관리 140대,  총 1470대의 CCTV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CCTV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센터가 CCTV통합관제센터이다.

 

여수시의 CCTV통합관제센터구축은 지난 2011년 CCTV통합관제센터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사업 선정과 함께 국도비 12억, 시비 5억 등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CCTV가 통합관리돼 운영방안과 재정지원 등이 일원화되고, 이로써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도 없어졌다.

 

또한 재난 재해 및 사건 사고 등 긴급 상황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CCTV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CCTV 영상정보자원을 공동이용하게 돼 범죄예방 활동에도 크게 기여했다.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여수시 생활안전 체험관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안전교육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활, 재난, 교통 안전 교육, 관제 모니터링, 비상벨 체험 등을 통해 생활안전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체험을 한다.

이러한 여수의 CCTV 통합관제센터는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능형 관제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관제 기능이란 지능형 영상분석, 지능형 자동추적 기능, 순찰차량 영상전송 기능을 말한다.

지능형 영상분석을 함으로써 물체의 움직임을 자동 검지하고 차량과 사람을 식별, 차량의 방향 및 차량 대수를 카운팅할 수 있다.

지능형 자동추적 기능으로 영상내에 움직이는 물체를 인식하여 자동 확대, 추적 확대된 영상 저장 및 검색도 가능하다.

그리고 순찰차량 영상전송기능을 통해 GIS 맵상에 순찰차량의 이동경로 모니터링, 순찰차량 전용단말기에 사건/사고 현장 영상 전송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으로 우범지역인 공원지역의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 탈선 예방, 범죄자 검거, 어린이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때문에  CCTV가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일부 견해도 있지만 여수시가 온라인 의견수렴 채널을 통해 CCTV 추가설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91%가 CCTV 추가설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8일 올해 CCTV 228대를 추가설치해 범죄취약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등 60곳에 13억 5천만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로써 CCTV확충과 스마트 관제 시스템 도입이 안전하고 범죄없는 여수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