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충무동 주민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충무동에 따르면 지난 26일 삼혜원 강당에서 ‘주거환경 개선 활성화’를 주제로 주민주도 토론회가 열렸다.
주민 70여 명은 이날 충무동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토론은 발로 뛰는 봉사대 운영, 연등천 주변 환경정비, Clean Day 추진, 새뜰마을사업 주민참여 방안, 매영성 서문길 벽화거리 조성 등 6개 분야로 진행됐다.
제시된 의견은 집수리 봉사, 밑반찬 배달, 연등천 수질 정화활동, 꽃밭 조성, 자생단체별 청결활동 등이었다.
상가 앞 화분 내놓기, 공동텃밭 운영, 공방사업 확대, 장수잔치 개최 등 의견도 있었다.
주민들은 매영성 벽화조성 사업기간 연장과 예산 지원, 연등천 어류방류, 상가 앞 화분대 설치 등은 시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재풍 충무동장은 “주민들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직접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것에 이번 토론회의 의의가 있다”며 “이날 도출된 의견들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