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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천사 '진달래' 새롭고 화안한 얼굴 활짝

  • 기자명 김정선 기자 (.kcsun451@naver.com)
  • 조회수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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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월 셋째 주 토요일 여수시 화장동에 위치한 무선산에는 가지마다 수줍음 같은 봉오리를 가득히 달고 진달래가 무더기무더기 피어나고 있다.

두 송이 또는 네 송이씩 짝을 지어서 볼들을 맞대고 피어 있다.

볼수록 환하고 깨끗하고 어여뻐서 가만히 만져 보았다.

분홍색이 되기에는 너무나 진하고 보라색이 되기에는 연하다.

아무리 보아도 분명한 색을 찾을 수 없어서 바라만 본다.

누군가는 수줍어 다 못 타는 연분홍이 부끄러워서 바위틈에 숨어 피다 남이 볼세라 바로 지고 만다고 하였지만, 그렇게 수줍어하는 빛을 볼 수가 없다.

진달래는 찬바람과 늦은 눈 속에서도 새롭고 환함을 보여 주려 피는 봄에 피는 꽃이 분명하다.

예로부터 진달래꽃을 따서 찹쌀가루와 섞어 참기름에 띄워 지져낸다.

이것은 봄철을 즐겁게 지내는 일중에 가장 운치 있는 화전놀이다.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 여수 영취산에는 붉은 진달래 물결이 가득 넘치는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영취산 진달래음악회, 진달래예술단 산상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가득 안겨줄 것이다.

 

진달래핀 무선산은 도란도란 애기하며 걷기 좋다. 산허리와 기슭을 뒤덮다싶이 붉게 물들인 진달래 무리를 보지않고 봄이 지나가서는 안될 듯하다. 소나무조차 자리를 양보한다.
진달래핀 무선산은 도란도란 애기하며 걷기 좋다. 산허리와 기슭을 뒤덮이며 붉게 물들인 진달래 무리를 보지않고 봄을 지나쳐서는 안될 듯하다. 소나무조차 자리를 양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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