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쌍봉농악단(회장 허영화)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지신밟기로 주민들의 소망성취를 기원했다.
쌍봉동에 따르면 쌍봉농악단의 지신밟기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마을 곳곳에서 진행됐다.
26일 10시 쌍봉동 당산나무 앞에서 시작된 지신밟기는 여수시청, 동 주민센터, 항호마을 등에서 이어졌다.
주민들도 흥겨운 가락에 박수로 화답하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지신밟기는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한해의 시작인 정초와 정월대보름에 많이 행해진다.
농악단 관계자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지신밟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