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립도서관은 ‘문학관, 도서관에 문학작가 파견’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11월까지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학관, 도서관에 문학작가 파견’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문학작가의 창작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학관 및 도서관에 작가를 파견해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2005년 ‘문학시대’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한국작가회의와 여수갈무리문학회 회원인 김수자 시인과 함께 하며, 문예창작의 개념과 착상을 발전시키는 방법 등을 지도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도서관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예창작론 강의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실시된다. 참가는 문학과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시립도서관을 방문 또는 전화(690-7241)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문학관, 도서관에 문학작가 파견’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학 정서를 함양하고 창작 동기를 부여하여 문학인을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