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110여 개 단체가 모여 지난 12일 출범한 범시민조직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가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시민들의 뜻을 모으고 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는 지난 20일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지역 차원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여수네트워크에 참여하는 110여 개 단체는 유동인구가 많은 이순신광장, 망마로, 쌍봉로 등에서 릴레이 서명운동 캠페인도 전개한다.

여수시도 서명운동 동참 안내문, 지방분권 개헌 홍보물 등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여수네트워크는 서명운동과 동시에 시민 자치역량 강화, 여수형 자치모델 개발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여수네트워트에 참여하는 한 시민은 “자치분권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자치분권 상징도시인 여수시 시민들의 염원을 서명부에 담아 지방분권이 헌법에 명시되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