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문동이 연말을 앞두고 나눔의 손길로 따뜻하다.
동문동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매월 일정액의 후원을 실천하는 ‘행복천사가게’ 13·14·15호점과 ‘행복천사가정’ 4호점이 나타났다.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행복천사가게 13~15점인 그림정원게스트하우스, 오동도식당, 엑스포한증막과 행복천사가정 4호점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 앞서 동문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협의체 정기회의에서는 종화연합청년회가 낭만포차 운영 수익금의 일부인 3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주민 2명도 이 자리에서 정기이체기부를 약속하며 복지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또 새마을부녀회원들도 2박3일간 손수 만든 김치와 밑반찬을 경로당 8곳과 저소득층 15세대에 전달하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이종창 동문동장은 “여러 봉사자 분들 덕분에 동문동이 더욱 따뜻하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자생단체들과 적극 협조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