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시민회관에서는 한 예술단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장에는 많은 분들이 공연 구경을 하러 왔지만 특히 눈에 띈 것은 봉고차를 이용하여 도착한 노인과 장애인들의 모습이었다.
늦은 저녁 어두운 밤에 이런분들이 공연을 보러 오신 것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축제를 준비하면 많은 분들이 구경해 또 다음의 축제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많은 격려를 주었으면 한다.
여느 공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무대를 통해 공연 구경을 오신 분들이 정말로 좋은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
우리시가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품격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의 튼튼한 기반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훌륭한 공연을 보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앞으로 여수에서 열리는 축제 한마당에 많은 여수시민의 관심과 격려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 해가 가는 길목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이 모두의 마음 속에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