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천동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김상철·김맹엽)가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에 후원했다.
여천동에 따르면 지난 28일 여천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새마을협의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새마을협의회원 30여 명은 휴경지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배추와 무를 이용해 김치 200상자(5㎏)를 담갔다.
다문화가정과 어린이집 아동들도 행사에 참여해 김치를 양념에 버무리며 힘을 보탰다.
완성된 김치는 경로당 26곳과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100세대 등에 전달됐다.
김맹엽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배추와 무 재배부터 다문화가정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