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앙동과 아산시 온양3동이 7년째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동에 따르면 지난 27일 김형관 온양3동장과 이현상 주민자치위원장 등 자생단체 회원 40여 명이 중앙동을 방문했다.

온양3동 자생단체 회원들은 이날 고소천사벽화마을 등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미남크루즈에 탑승해 여수의 해안 풍광을 감상했다.

회원들은 중앙동이 지난 1월 지역 관광시설업체와 체결한 이용요금 할인협약에 따라 크루즈 탑승 요금의 50%를 할인받았다.

중앙동과 온양3동은 지난 2010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1월 현재까지 12회 이상 방문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중앙동은 지난해 온양3동을 방문하며 이순신장군 전술 신호연 36점을 전달했고, 올해 3월에는 아산시 8경을 담은 상징탑을 주민자치위원 꽃동산에 설치하기도 했다.

서정신 중앙동장은 “온양3동과 문화·관광 부문을 넘어 사회·경제적인 부문에서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