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여수 화인갤러리에서는 몽골 사진작가 부제의 " 유목민과 말" 을 주제로 한, 색다른 사진전이 열렸다.
몽골과 러시아 국경 다르하드 지역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최후의 유목민, 몽골의 소수부족 다르하드 족이 집단 거주하고 있다.
유목민에게 있어 말은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며 말이 없는 대초원의 생활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몽골의 유목민들이 기르는 가축을 통상 5축이라고 하는데 소, 말, 양, 염소, 낙타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가축이 말이다. 사진작가 부제는 몽골의 소수민족 다르하드족과 카자흐족을 통해 말과 유목민의 유대관계를 사진으로 표현했다.
성준환 PD 첫번째 사진 기획 전시이자 외국작가 초대전, 유목민과 말의 이야기 그리고 몽골과 여수의 만남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며 전시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