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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인문학 강의를 듣다

  • 기자명 yeosu257 (pgh5594@naver.com)
  • 조회수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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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교수의 의심의 철학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그동안 화요인문학 강의가 몇차례 있었지만, 그중에서 지난 21일 이진우 교수님의 '의심의 철학'이란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이진우 교수님은 대한민국의 철학자이며 계명대학교 제 8대 총장을 역임 하셨으며 현재는 포항공과 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으로 재직하고 계신다.

다부진 몸매에 하얀 머리의 세련된 중년 신사의 모습이 인상적이셨다.

강의의 제목이 '의심의 철학'이 된 것은  '의심의 철학'이라는 책을 편찬하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철학은 의심으 부터 시작되는 학문이고 대도시에서 이루어진다고 하였고 문제거리가 있는 곳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다양성을 가지고 토론을 하고 다양성 속의 통일성과 의견의 합의가 이루어지고, 각기 다른 생각을 어떻게 합의에 이르게 할 것인가 논의해 가는 과정에서 철학은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철학은 놀라움으로부터 시작이 되며, 그 놀라움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압도된 놀라움일 수도 있다.

또한 철학은 회의를 토대를 구축하며, 조금이라도 의심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의심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의심을 함으로써 성찰하는 삶을 살 수 있으며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삶을 살만한 가치가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확신까지도 의심을 해보라, 검토없이 사는 삶은 인간에게 살 가치가 없으며, 자기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라고 강의 하셨다.

한 시간 삼십 분 동안의 강의였지만, 강의를 듣는 동안 그 분의 철학의 깊이에 매료되어 시간가는 모르고 강의에 열중하게 되었다.

이런 좋은 강의를 듣게 되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번 달 28일에는 강원국 교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라는 강의가 있다고 한다.

많은 여수 시민들이 참여해 보기를 바란다.

 

GS칼텍스 예울마루 화요인문학 강의, '의심의 철학'
GS칼텍스 예울마루 화요인문학 강의, '의심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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