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텃밭을 가꾸고 동심을 키워요’ 최근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유치원, 어린이집옥상에 텃밭을 만들어 채소작물인 상추, 쑥갓, 고추와 백일홍, 채송화 등 꽃 20여종을 파종, 기르고 있다. 이를 통해 원생들은 농심(農心)과 자연을 도심속에서 배우고 있다. 학습체험장이다. 올해 처음으로 설치, 운영됐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옥상이 있는 유치원을 파악하고 공문을 발송,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문수동 베타니아 특수어린이집과 안산동 미주유치원 2곳을 선정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아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야외 체험을 하는 번거로움을 극복하고 도심속의 자연체험학습을 잘 진행하고 있다”면서 “옥상 녹화로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의 시책에도 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