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앙동과 쌍봉동의 주민자치사업이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주민자치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중앙동의 ‘맛과 멋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여수 1번지! 명품 중앙동 만들기’와 쌍봉동의 ‘우리 모두 함께, 지역과 주민사랑 실천’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앙동은 고소천사벽화마을 조성과 이순신장군 역사탐방길 투어, 관광시설업체와의 할인협약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쌍봉동은 소호연안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소호연안 가꾸기와 바다 해초(잘피) 식재 등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앙동과 쌍봉동은 지방자치박람회 기간인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관에서 이 사업들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앞서 두 동은 지난달 전국 383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한 지방자치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돼 전시관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각 읍면동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민자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앙동과 쌍봉동의 우수사례 수상을 계기로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