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목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 주최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렸다.
26일 목요일 11시 30분 엑스포홀에서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열렸다.
전시마당으로 정부 정책 홍보관 26개, 시도 지방 4대협의체, 여수시 84개, 지역대표축제, 일자리정책, 국제관,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관 66개, 향토자원 마을기업 전시 판매관 81개가 마련됐다.
또한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발표회,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공모전,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었다.
지방4대 협의체장 간담회, 재정분권 추진방안 토론회, 지방자치실천 공동 포럼, 주민자치 특강, 청소년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특강, 중앙 지방 정책협의회, 도로명주소 기본도 유지관리 추진현황 보고회, 주민자치 토론회 등 각종 정책 토론회도 열렸다.
주민 참여마당으로 지방자치 도전 골든벨, 우리마을 사진전 시상식, 남도갤러리 운영, 지방자치 스무고개, 우리마을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부대행사로 전국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 먹거리 장터 운영, 그 외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제1회 전국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도 진행됐다.
주민과 함께 엮어낸 고잔동에서는 문화마을 신문을 나눠주고 다트던지기 행사을 통해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고잔동을 소개 등 우수사례단체의 마을사랑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광역지자체가 아닌 지방 기초지자체에서 개최된 첫 행사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지방분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큰 주목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26일 박람회장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 이양, 강력한 재정분권 추진, 소방직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국민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등을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각지의 우수 지방자치 사례들과 향토자원들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축제로 지방자치, 지방분권, 재정분권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귀중한 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