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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는 대로 살아있는 그림 - 예울마루 움직이는 미술관

  • 기자명 박미영 기자 (indogo@naver.com)
  • 조회수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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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예울마루 전시실에는 929일부터 123일까지 '어린이미술전 움직이는 미술'을 전시한다.

오전 10~오후6시까지 오픈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구인성, 김기훈, 김민직, 김창겸, 김형태, 배준성, 빠키, 신창우, 오창근, 이성웅, 이원경, 이현진, 임용현, 조세민, 최문석, 최종운, 한승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움직이는 미술전"은 움직임에 주목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이다.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인 딸들과 함께 전시관을 찾았다.

7층 전시관 로비에는 최문석 작가의 ‘Dolphin Wave’ 작품이 우릴 맞았다.

11시에 있는 도슨트 설명을 들으며 입장했다.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빠키의 작품들은 우리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했다.

너는 다시 돌아왔고 나는 돌기 시작했다혼합재료를 사용한 빠키의 작품들은 마치 매직아이를 보는 느낌도 들었다.

배준성 작가의 ‘The Costume of Painter ’  작품에서 우리는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홀로그램을 사용한 작품에 매료되었다.

이원경 작가의 구름속에서는 푹신한줄로만 알던 베개를 석고를 이용해 베개에서 낮잠을 잔 흔적을 만들었다.

김기훈 작가의 허공의 둘레는 철과 기계장치, 모터, 베크라이트를 이용해 움직이는 허공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아무것도 아닌것에서 무언가를 찾아 보이게 하는 미술의 무한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었다.

김창경 작가의 ‘Garden’, 이현진 작가의 ‘Light Green Leaves with Light’를 보면 제목과 너무나 일치된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이현진 작가의 작품에서 아이들은 빛과 초록잎파리와 하나가 되었다.

아이들은 제1전시실의 작품에 매료되었다가 제2전시실을 들르니 또다시 2전시실의 작품들에 푸욱 빠졌다.

예술세계에서는 현실이 아닌 상상력을 무한대로 키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러기에 어린이 미술전은 어른보다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지만 사실 어른이 보아도 너무 좋다.

아이의 손을 잡고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 미술에 푸욱 잠기는 가을을 느껴보길 바란다.

예울마루 움직이는 미술전
예울마루 움직이는 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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