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안질환의 조기발견을 통한 시각장애 예방을 위해 아동을 대상으로 눈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 보건소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눈 검진이 이뤄졌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검진 결과 안질환 의심 아동 58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진이 진행됐다.
시는 한국실명예방재단 의료진인 소아안과 전문의 6명을 초빙해 아동들이 시력, 굴절, 약시, 안저부 검사 등을 받도록 했다.
검사 결과 44명은 의료진으로부터 안경착용, 약물치료, 정기 정밀검사, 정기 관찰 등의 처방을 받았다.
시는 처방을 받은 아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각장애 예방을 위해서는 안질환의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아동들에 대한 눈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