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여수시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여수시농업인대학은 올해 친환경원예반과 원예치료반 각 40명씩 2개반으로 운영된다. 친환경원예반은 고추, 토마토, 오이, 과수 등 원예작물의 친환경 생산 기술 위주로, 원예치료반은 정신지체아, 심신장애아 등에게 꽃심기, 꽃꽂이, 채소모 키우기 등의 작업을 통한 치료 효과를 거두기 위한 기초교육이 실시된다. 여수시농업인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반별 19회 교육을 실시하면서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여수 지역 농업을 한 단계 높이는 과정이다. 특히 친환경원예반 교육 과정은 한층 경쟁력 있는 친환경 원예농업의 전문가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예치료반 과정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 주부들이 농업의 한 분야로 각광받는 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과정을 습득하여 가정농업 보급에 이바지할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과목에 대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농업 마인드 배양 및 첨단농업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교육으로 운영된다”면서 “자율적 학사 관리로 교육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