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3일 오동도 앞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에서 여수시와 조직위원회간 첫 정례회의를 갖는다. 회의를 통해 박람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현안업무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며 관련 사업들의 추진방안을 모색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의견조율이 급한 안건부터 처리키로 했다”면서 “우선 엑스포타운 면적 조정관련 안건부터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주공은 사업의 경제성을 이유로 토지 활용도가 낮은 급경사지 구역축소를 조직위에 요구하고 있고, 여수시는 당초 고시된 사업면적 유지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관련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핵심 안건으로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례협의회 공동안건은 엑스포타운 조성사업구역 조정외에도 박람회장내 상수도 인입시설 설치, 박람회 지원시설 구역 지정 추진, 소득창출사업의 사업일정 준수 협조 등이다. 조직위 제안 안건으로는 오수중계 펌프장 확장 및 비용부담 주체 결정, 하수 원인자 부담금 부과대상 결정이며 여수시는 박람회 연계 교통망 확충사업과 엑스포타운 보상 및 이주대책 등을 안건으로 내고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