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원형으로 만든 읽는 그림 동심화를 탄생시킨 화가 김문태의 전시가 화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청조, 안병호 동심화가와 함께하는 「먹물인생, 바보들의 얘기」 초대전이다.
“제 작품을 보고 행복을 느끼면 작가로서 최고의 영광이다”라는 김문태 작가의 말처럼 한글인 듯 그림인 듯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랜 교사생활로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지라 그의 작품에서는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이 묻어난다.
한 글자를 위해 만 번 이상 글씨를 써야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래선지 마치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찬찬히 보게 된다.
느리게 감상하고 맑은 미소를 짓게 되는 그의 전시는 내달 11일까지이다.
│일시 : 2017. 9. 14 ~ 2017. 10. 11
│장소 : 화인갤러리 (여수시 도원로 263-1)
│문의 : 061 - 685 - 9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