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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타고 낚시할까? 섬에 갈까?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 조회수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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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주부명예기자 공동취재

수영할 줄 아세요?

물에 빠지면 부탁해요.”   

지난달 30, 웅천친수공원 해변에 주부 기자 10여명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모였다.

선크림을 덧 바르고 편한 옷에 물놀이 신발을 신거나 양말 차림으로 준비를 끝냈다.

▲2인용 카약

 

휴대폰은 놓고 가세요. 하반신이 젖습니다. 물에 빠질 수 있으니 사물함에 넣고 가세요.’

까맣게 탄 건장한 강사가 주의 사항을 말해준다. 짐은 물품보관함에 보관할 수 있어 편했다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었다. ‘노 잡는 방법과 앞으로 뒤로 움직일 때 다르게 노 젓는 방법도 익혔다. 무게감이 느껴졌다. 두 사람씩 앉아 타는 카약. 2012년도에 카약 체험을 해봤기에 앞자리에 앉았다. 그때 기억이 떠올랐다. 물이 무서웠는데..... 오늘은 바람도 없고 날씨도 좋아 배가 흔들릴 염려도 없단다. 둘이서 카약을 끌고 바다로 들이 밀었다. 꽤 무거웠다. 올라타다가 미끄러져 바닷물에 풍덩’. 한바탕 웃었다.

▲'왼쪽'  '오른쪽 ' 노젓기는 두 사람 마음에 맞아야 제대로 간다. 

 

왼쪽

뒤에서 왼쪽이라고 하니 왼쪽 노를 저었다.

아뇨! 왼쪽 방향으로 가야하니까 오른쪽 노를 저어야죠.”

 뒷사람과 사인이 맞지 않아 서로 반대쪽 노를 저었다.

우리 두 사람의 어설픈 행동에 배도 어쩔 줄 몰라 한다.

 ! 헷갈려요. 왼팔이라고 하세요.”

왼팔 오른팔 좌우로 노를 저으니 제법 앞으로 나간다.

후진도 할 수 있고 방향을 틀 수도 있었다. 어렵지 않은 자동차 운전같다

바다 위에서 서로 깔깔대며 물 위에서 실전 연습을 다했다.

조금 여유가 생기자 바로 앞에 보이는 장도까지 가고 싶어졌다.

근처까지 쉽게 갈 수 있었다. 일취월장이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드론이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손을 흔들어 줬다.

불과 30여분 만에 여유 있게 카약을 즐길 수 있었다. 낚시도 가능할 것 같다.

무사히 체험을 마치고 깨끗한 샤워장까지 이용할 수 있어 8월의 마지막 날을 기분 좋게 보냈다.

▲모래는 부드럽고 유리조각 하나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 카약 인구는 25천명 이라고 한다. 카약 동호회도 활발하고 레저 스포츠로 인기 만점이다.

여수시는 소호요트마리나, 웅천해변, 만성리 해변등에서 카약은 물론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 10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5~7월 체험자만 무려 54797명이라고 하고 지난해 보다 150% 늘었단다.

체험자 60%가 외지에서 온 관광객이라고 하니 그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9월에 들어서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다. 섬이 많은 여수시. 체험으로 배운 카약 타고 섬으로 가볼까? 낚시도 해볼까 

kayak은 에스키모인들이 사용하던 가죽 배를 일컫던 말이라고 한다. 주로 혼자 타도록 만들어졌으며, 여름에 바다에서 사냥할 때도 이용됐다. 올림픽 카누 경기에서 캐나디안 카누와 함께 세부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출처 :체육학 사전) 

▲여수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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