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정면 섬 지역 수돗물 공급 ‘착수’

연륙·연도교 따라 45.2㎞ 상수관로 매설
국비 포함 89억 투입 2020년 완공예정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화정면 섬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화양면 장수리에서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를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건설과 함께 추진된다.

시는 국비 등 총 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연륙·연도교를 따라 45.2㎞ 상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억 원, 올해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올 하반기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초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정면 섬 지역 주민들은 마을상수도를 이용하고 있어 갈수기에는 수량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화정면 섬 지역 수돗물 공급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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