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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마켓으로 돌아왔다,

  • 기자명 이선심 기자 (ssl0357@hanmail.net)
  • 조회수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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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 화재 약 7개월만에 멋있고 깨끗한 마켓으로

화재가 마켓으로 돌아왔다.

올해 1월 15일 한밤중에 대표 수산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모든 시민이 깜짝 놀라 어쩔줄 몰라 하며 나가 보았던 어시장이 약 7개월만에 멋있고 깨끗한 마켓으로 우리 곁으로 되돌아 왔다, 이것이 전화위복이라고 할까?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과 더불어 왜군을 물리친 우리 전라좌수영 본영인 남도민의 저력을 발휘하여 여수 시민이 모두 나섰다. 여수시 사회복지과 자원봉사팀에는 봉사신청 전화가 줄을 이었고, 각 기업체와 단체에서는 화재민들의 끼니를 걱정해 식사를 끊이지 안고 조달했다. 봉사 단체에서는 순번을 정하여 봉사를 하겠다 나섰으며 간식을 비롯한 필요한 물품들의 기증이 줄을 이었다.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돼니 정치인들의 발길 또한 쉴새 없이 이어졌다.  여수의 공무원들과 시장님의 큰 관심사 였으며, 그 열정과 관심이 시민들의 모금운동에까지 이르렀다. 유치원 원아들의 코 묻은 동전까지 모아지는 등 끝임없는 관심과 열정이 줄을 이었다. 위기에 처하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는 우리 여수시민 그리고 남도민들... ‘약무호남 시무국가’ 이순신 장군께서 너무 잘 알고 내리신 말씀이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어제 바로 그 현장에 시장 재개장식이 있었다. 그간 화재복구 시장을 위해 관심과 물질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행사와 더불어 다시 우리 곁으로 새 단장 하고 돌아온 시장을 공개 하는 자리였다.  모두 내 일처럼 즐거워 하는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풍물팀이 우리 소리를 들려주며 축제의 현장이 더욱 우리들을 기쁘게 하는 것같았다. 시장은 깨끗하게 새 단장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품목별로 모아진 건어물,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갈치, 조기, 서대, 민어, 전어, 오징어 할 것 없이 깔끔하게 단장하고 있어 즉석먹거리 등과 함께 야시장을 해도 손색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영세 시민들이 최소한의 피해를 줄이려 발빠른 대책으로 앞장서 주신 시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고생하신 공무원님들에게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역시 우리 여수 시민은 위대한 시민입니다. 전라 좌수영의 본영다운 시민들입니다. 기뻐하며 음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에 함께 어깨춤을 추며 필자도 함께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여수 어시장 화재 복구에 힘써주신 모든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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