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간척지를 끼고 있는 묘도동 주민들에게 친환경 모기 기피식물을 보급했다.
시는 지난달 구문초 5000여본을 1차로 보급한 데 이어 지난 20일 아게라텀 5000여본과 바질 5000여본을 추가 보급했다.
이 식물들은 모기나 파리 등 곤충들이 기피하는 특유의 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모기 기피식물의 효과 분석 후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보건행정과와 27개 읍․면․동에서 수시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위생해충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5일 여수축산농협조합과 조합원들이 축사 주변의 방역소독에 적극 동참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위생해충 구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