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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마을 봄꽃의향연

  • 기자명 박미영 기자 (indogo@naver.com)
  • 조회수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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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마을 봄꽃의향연

해마다 4월이 되면 도로갓길, 밭도랑 어느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꽃이 있다.

바로 유채꽃..

여수에서도 이런 유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웅천의 CGV영화관 건너편 공터, 하화도, 율촌면의 반월마을..

그중에서 반월마을을 소개하려 한다.

남도 봄소식의 전령사 역할을 하는 노란 유채꽃...유채꽃의 노랑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업되는 걸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여수는 2월이면 붉디 붉은 동백꽃으로 여수시 전체를 감싼다.

3월이 되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인 영취산을 중심으로 여수전역의 산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며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그리고 4월이 되면 여수 곳곳에서 출렁이는 노랑물결의 유채꽃. 이 유채꽃을 보며 우리는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율촌면 반월마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지난 주말인 4월 22일 유채꽃 축제를 열었다.

여자만에 위치한 해안가 마을인 반월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경관작물로 유채꽃을 심어 마을경관을 아름답게 가꿔 왔으며, 그동안 입소문이 퍼져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난해 드디어 제1회 반월들녘 유채꽃 축제를 개최하고, 올해 두번째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율촌면사무소 관계자는 “가족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유채꽃 만발한 반월마을을 추천한다”면서 “지역의 명소를 활용한 이번 축제가 해양관광 중심도시 여수 만들기에 기여하고,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율촌면 반월마을은 67가구 인구수 132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2012년부터 논과 밭 11만5594㎡에 유채를 식재해 아름다운 해안가 유채꽃 마을로 이름을 알려왔다.

그리고 가을의 소식을 미리 알리지면 율촌면의 마을축제인 ‘해바라기가 있는 반월들녘’이 지난 17일 ‘2017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축제경비로 3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그래서 인지 곳곳에 공사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축제는 이틀 일정으로 해바라기 들녘체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2017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과 운영활성화를 통한 주민자치 실현을 목표로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인섭 율촌면장은 “율촌면 반월마을이 이번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반월마을을 포함해 율촌면 전체가 모두가 오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봄의 유채꽃의 향연과 가을 해바라기의 향연을 반월마을에서 즐기는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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