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가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유채꽃 향연이 여수에도 펼쳐졌다.
여수 율촌 반월마을에서 유채꽃 축제가 지난 22일(토) 부터 23일(일)까지 이틀 동안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조금 생소한 축제이지만 곳곳에 걸린 현수막과 다녀온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인해 제법 많이 알려져있었다.
특히나 간편한 가족 여행으로는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고 날씨까지 따라주니 금상첨화였다.
노란 유채꽃 밭에 저마다 인생 사진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고 해변을 바라보며 유채꽃 가장자리를 걸어가며 느끼는 데이트 풍경에 봄을 만끽한다.
하트 및 TV 모양의 포토존을 만들어놓아 유채꽃 사이사이 사람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진풍경을 그렸다.
중앙에 설치된 무대 및 소박한 먹거리 한마당은 한 시골마을에 흔치 않은 축제의 기회가 되고 아이들 간식거리와 무료 물놀이 수동차 및 체험 부스는 축제를 찾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소소함 즐거움을 주었다.
다음 해, 또 다음 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유채꽃 축제를 소망하며 꾸준한 즐거움을 선사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