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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강성태가 알려주는 사이다 공부비법

  • 기자명 조은영 기자 (dmsehf2514@naver.com)
  • 조회수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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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 개원 기념으로 마련된 강대표의 공부법과 공부습관 ‘꿀팁’전수

- 공부법에 대한 궁금증.

2001년 수능 0.1%의 성적으로 서울대에 진학한 수재가 만든 공신닷컴. ‘공부를 신나게’의 뜻으로 만들었으나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그의 사이트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 11일 강성태 대표의 특강이 열린 여수 문화홀은 400석 규모의 좌석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통로까지 가득 메웠다.

 “ 지금껏 놀았으니 이제 슬슬 공부를 좀해야지 않겠어요? 전 국민의 공부 멘토라 할 수 있는 사람이니 기대가 됩니다." - 중학생 학부모 A씨.

 “마리텔(MBC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수험생에게 팩트 폭력(공부에 대한 거침없는 일침)을 가하며 공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공부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왔다.” - 고등학생 B양.

이들의 기대를 충족할 강 대표의 공부법 강연을 듣고 정리했다.

- 무조건 테스트 하며 공부하라. 단순히 읽는 것은 눈만 마주쳐도 공부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쓰면서 딴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테스트하는 것은 머릿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공부다. 노트필기를 활용하면 좋다. 노트 오른쪽은 수업 중 정리를, 왼쪽은 수업 후 필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으로 만드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공부법을 알려줘도 근원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공부를 안 하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달라질 수 없다. 그래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문제는 아무리 동기부여를 시켜도 그 때뿐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 추가되어야 할 요소가 있으니 바로 습관이다.

- 66일 동안 지속하면 습관이 된다. 66일이면 된다. 습관을 만드는데 최소한의 시간이 66일이기 때문이다. 이를 학습법에 적용시키면 공부의지가 없어도 공부를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지속할 수 있을까. 이미 습관처럼 지속되는 행동에 새롭게 만들 습관을 붙이면 된다. 공신에서 백지복습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 만들려는 습관인 백지복습을 붙인 것이다. 참여한 학생들에게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탁자위에 있는 백지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적도록 했다. 시간이 지나자 카메라가 돌아가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책가방을 던지고 바로 백지복습을 하더라.

- 작게 시작해 크게 키우는 습관을 만들라. 습관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계획을 세운다는 시도 다들 해보았을 것이다. 잘 지켜지지 않기 일쑤다. 왜 그럴까? 너무 과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해야 한다. 내 경우 턱걸이를 하고자 외출 후 귀가라는 반복된 행동에 철봉 매달리기 습관을 붙였다. 처음에는 그저 매달려 있는데 만족했다. 그렇게 매일매일 하다 보니 어느 날 당겨지더라. 그러더니 하나가 둘, 셋, 넷이 되고 100개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작게 시작했기 때문에 능력을 키울 수 있던 거다. 인생을 두고 성공하는 사람은 작지만 꾸준히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그 분야의 대가가 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최소한의 선을 정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게 시작하는 것이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이다.

- 눈에 보이게 하는 66일 공부 습관달력. 게임은 레벨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내 성과를 정확히 알 수 있다. 보상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공부는 그렇지 않다.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게 하면 된다. 66일 습관달력이 있다. 이것을 하루하루 채워나가면 마치 게임에서 레벨 올리듯 어느 위치에 와있는지 알 수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빼곡히 채워지는 것 자체가 공부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본인만 볼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 사람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신 강성태 특강에 귀기울이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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